맥문동
맹태영
한 해의 절반이 지나는
뜨거운 7월이 오면
녹음이 지는 동산에
하얀 꽃이 피었다가
보랏빛 동그란 열매가 맺힙니다
그늘 아래 잡초처럼
묵묵히 살다 간
어머니의 기일은
지하로 자라는 세월입니다
겹겹이 꿰어진 염주처럼
새카맣게 속이 타 버린
검정 사리가 열릴 때면
다시 잊어버리는
옛사람, 그 사람이
맥문동 꽃길을 따라 내게 옵니다
어머니, 별일 없으신지요?
약력
만죽 맹태영
함양 안의 출생
부산 거주
동의대학교 미술학과 졸업
현 부산 고속 물류 근무
2016 [신문예] 시 부분 등단
한국문인협회 정회원
부산문인협회 정회원
한국 신문예 학회 정회원
국제 수선화 산하
국제 수선화 시인의 사색 정회원
아태문예문학협회 회원
한국나라사랑문인협회 회원
긍정의 뉴스 신문 게재
국제 수선화 시인의 사색 채널 게재
2017년 제2회 아태 문학상 수상
2017년 제2회 하이데거 문학상 수상
2019년 제10회 경남 청소년지도자 문학대상 수상
시집 「소고기국밥」, 「꽃방귀」,
동인지 「인사동 시인들 」, 「詩 오솔길에 문학愛」,
공저 「나라사랑문학」, 「아태 문학」,「희망봉 광장」, 신문예 시화집 「잎새에 이는 바람」 「백야에 핀 꽃」 「2020 올해에 선정된 시인들」, 외 다수
기사등록 : 수선화 / qpqp200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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