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부시장 박성수입니다. 1월 9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전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월 5일 714명을 기록한 이후 닷새 연속 1,000명 아래로 다소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국무총리께서는 감염재생산 지수가 ‘1.0’수준으로 3차 대유행의 정점을 통과했다며 “1월 17일까지로 예정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조금만 더 참고 견뎌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계속되는 강력한 코로나 대응 조치로 시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되며 힘든 시간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풀 수 없는 국면입니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요인이 있고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지역감염이 진행 중이며 전파력이 1.7배 더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유행 등 위험 요인이 여전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상황입니다. 수도권 등 타 도시 확진자 접촉으로 인해 언제 어디서든 추가 확진자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시민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합니다.
우리시에서도 신속한 감염경로 파악과 확진자 격리 조치, 관련 장소 소독 및 폐쇄 등 철저한 방역관리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안타깝지만, 어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확진자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확진 환자 발생 현황)
안동-145번은 20대 여성으로서 코막힘 증상이 있었습니다.
안동-146번은 30대 남성으로서 근육통, 두통 증상이 있었습니다.
안동-145번, 146번은 가족이며, 심층적인 역학조사로 감염경로를 파악 중입니다.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하는 즉시 안동시청 홈페이지, SNS, 긴급재난문자로 신속하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최근에 확진 받은 55명은 완치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되었고 29명은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입원 중입니다.
안동-146번 1명은 금일 중 병상이 배정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우리시에서는 18,879명을 검사한 결과 1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8,562명은 음성 판정되었고 171명은 검사 중입니다.
공격적인 진단검사와 추적조사로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치사항)
우리시는 기존 보건소 건강관리과를 감염병대응과로 개칭하고 보건 행정력을 방역관리에 총력 집중하여 신속하고 철저한 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언제든 집단발병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 고위험시설에 대해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노인요양시설 외 46개소의 종사자 및 이용자 2,398명을 대상으로 3차 선제검사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추후, 재가 복지 서비스 종사자와 대중교통 종사자 전원에 대해서도 선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최근 대량 확진자가 발생한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 지역 간 연합 활동 등으로 우리지역 내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종교시설 210개소에 공문을 발송했으며 오는 17일까지 수요일과 일요일에 종교 시설별로 담당 공무원 200여명을 지정하여 비대면 예배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현장 점검할 계획입니다.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자와 접촉하였거나, 조금이라도 코로나로 의심되시는 분은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하여 무료로 검사를 꼭 받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작년 한 해 시민 여러분께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시면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신 데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시는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할 때까지 방역관리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입니다.
3차 대유행의 격랑이 통과하는 마지막 고비입니다.
더욱 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만남과 접촉을 줄여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타 지역 지인과의 모임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합시다.
집단 감염의 연결고리가 되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합시다. 코로나19 극복의 든든한 희망이 되어 주십시오
신축년 새해, 시민 여러분 각 가정에 기쁘고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기를 기원 드리며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 1. 9.
안동시 부시장 박 성 수
기사등록 : 조영덕 / jyd36407899@hanmail.net
# [긍정의뉴스]의 모든 기사와 사진은 저작권법에 따라 무단전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