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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5회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개막식, 1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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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와 산책. 수선화

경북도, 제5회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개막식, 12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려

그때 그 퇴계처럼그 길 위에 지방시대2.1을 열다 -

1.퇴계선생_마지막_귀향길_재현행사_개막식3.JPG

경상북도는12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 일원에서5회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개막식을 개최한다.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는455년 전(1569음력 3월 4퇴계선생이 선조 임금과 조정 신료들의 간곡한 만류에도 귀향길에 오른 그날부터 안동 도산서원까지 14일간 약 270를 걸어 내려오신것을 재현한 행사다.

1.퇴계선생_마지막_귀향길_재현행사_개막식2.jpg

이날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이경훈 문화재청 차장주한대사(5개국*), 권기창 안동시장김병일 도산서원 원장, 80여 명의 재현단200여 명이 참석한다.

캄보디아영국에티오피아페루교황청

 

재현단은 도산서원 지도위원과 안동MBC 어린이 합창단의 도산십이곡 합창연극 퇴계와 선조와의 마지막대화’ 공연을 관람하고 공동 단장의 다짐 인사가 끝난 후 출발한다.

 

특히올해 개막식에는 영국대사를 포함한 5개국의 주한대사와 외국인 유학생들의 참여로경북의 퇴계정신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발판을마련한다.

 

재현단은 청소년 33명을 포함한 80여 명으로 구성되어 12일부터 25일까지 13박 14일간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남양주양평여주),강원도(원주), 충청북도(충주제천단양), 경상북도(영주안동등 5개의광역시도를 지나며 수려한 풍광과 함께 다양한문화행사도 곁들여 선생의 참뜻을 되새긴다.

 

구간별 주요 일정으로는 2일 차에는 봉은사에서 차담회와떠나는 발걸음이이래 더디니’ 공연이 펼쳐진다.

1.퇴계선생_마지막_귀향길_재현행사_개막식.jpg

8일 차에는 충청감영(충주 관아공원)에서 문화공연과시 창수(퇴계와 송당의 증별 시)가 열리고, 9일 차에는 청풍관아(청풍문화재단지한벽루에서 전통무 공연과 이문원 교수의 퇴계와 이지번을 둘러싼 조선의 선비사회라는 주제로 강의가 열린다.

 

12일 차에는 영주 이산 서원에서 퇴계는 왜 서원을주목했는가라는 주제로 정순우 교수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 14일 차에는 도산서원에서 고유제와 폐막식이 개최되며 행사가 마무리된다.

 

퇴계는 450여 년 전 서원 교육의 체계화(교육의 균형발전), 강남 농법 보급(윤택한 지역경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지역에서 인재를키우고지방으로 사람이 모이고그로 인해 지방의 살림이 풍요로워지는 지역발전 선순환 모델을 구현했다.

 <16세기 서원운동>

-    퇴계선생은 착한 사람이 많아지는 세상을 만들려면 사람다움 사람을 키워내야 한다(재향리선인다(在鄕里善人多))며 귀향을 확신했고 지역의 사립 교육기관인 서원 설립운동으로 이어진다.

      퇴계 귀향길은 물러남의 길이자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나라를 위한 길이었다.

-    조선에 서원 제도가 도입되던 시기는 16세기 중엽이다. 1543(중종 38) 주세붕(周世鵬)이 풍기에 설립한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을 시초로 하고 있지만조선 서원의 체제를 정비한 인물은 퇴계(退溪이황(李滉)이다이황은 1550(명종 5) 백운동서원의 사액(賜額)을 실현시켰고초기 서원의 체제를 정비하였다.

-    퇴계선생의 서원운동은 지방의 교육혁신지역 인재양성 및 인구증가,일자리 창출관광·교육 등을 통한 관계 인구 확대종가 문화를 통한 안채교육(격대보육효와예절 등 담당)과 사랑채 교육(권학담당등 한양을 능가하는 지방 생활문화 창조에기여하였다.

 

지금 우리 사회는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저출생으로 국가 전체적으로큰 위기에 직면하고 있어 퇴계 선생의 귀향길은 우리에게많은 점을 시사한다.

 

경상북도는 올해 수도권 집중과 저출생 및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합계출산율 2.1명을 목표로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인구 유입을 위해 외국인 광역 비자 제도 도입K-U시티 프로젝트기회 발전 특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현대 사회가 수도권 병에 걸린 요즘 시대에 퇴계선생 귀향은 경북의 지방시대 정신과 그 궤를 같이한다.” 며 특히 퇴계선생의 귀향과 서원 운동이 지역 인재양성지방인구 유입 등 경북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고 보고저출생과 지방소멸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시대 2.1’을 열어가는 제2의 퇴계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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