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평화그룹 대구경북지부(IWPG, 지부장 최강미)는 지난달 11일 열린 ‘제4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예선을 진행하고 9일에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평화시대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평화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평화의 빛으로 하나되는 지구촌’이라는 주제로 대구·포항·구미·경주·안동 지역과 해외 스리랑카 지역의 초·중·고 학생 330여 명이 참가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구예서(초등부) 양의 작품은 평화에 대한 메시지가 잘 전달되도록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 양은 “전쟁이 사라지고 평화가 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며 그림을 설명했다. 최우수상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각 20만원씩, 우수상 수상자들에게도 소정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그림을 통해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된 시간이며, 참가 학생들과 함께 옆에서 지켜본 어머니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최강미 지부장은“대회에 참가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평화에 대한 생각을 다양하고 진지하게 도화지 위에 표현하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그림에 담아준 평화를 사랑하는 마음들이 모여서 평화의 홀씨가 되어 전 세계에 평화문화가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심사는 대구미술협회 이정애 이사, 한국미술협회 김동진 이사, 신세계아트 황병훈 대표가 맡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들은 “그림 속에 펼쳐진 평화를 소망하는 청소년들의 마음이 세계평화를 이루는 싹이 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바란다”라고 심사 소회를 밝혔다.

특별상으로는㈔한국미술협회 구미지부 지부장상, ㈔한국미술협회 경주지부 지부장상, 대구미술협회 회장상, 포항예술인총연합회 지회장상, 구미교육지원청 교육장상, 문화재신문 대표상, 안동종가문화원 원장상,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대구시지부장상, 환경관리지도사협회 회장상,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구미시지회장상, 대한민국상이군경회 경주시지회장상,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안동분회장상 등을 시상했다.

국내 지부별 예선 대회에서 뽑힌 최우수작 3점은 대한민국 최우수작 3점 선정의 대상이 되며, 세계 각국에서 IWPG 본부로 보내온 최우수상 수상작들과 본선에서 겨루게 된다. 본선에서 우수작으로 뽑힌 작품들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개최 예정이다.

IWPG는 유엔 글로벌소통국(DGC)과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에 등록되어 있는 세계적인 여성 NGO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