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옥주 박사 글/사진

“무용은 몸으로 형상화 시켜 감정이나 의지를 표현하는 예술이다.” 라고 최준명 박사는 말한다. 일반적으로 순수무용은 추상적인 이미지가 강해 대부분 이해하기가 어렵다는 말을 수없이 들어 왔다고 말했다. 최준명 박사는 국민의힘 상임고문이다. 

댄스 드라마를 주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최준명 박사는 춤꾼, 그야말로 춤 사랑으로 드라마틱한 삶을 살아 온 최준명 박사는 매우 독특한 여인이다. 

문화의 힘으로 정당 활동을 특별하게 하는 예술가로 전 이화여자대학교와 상명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그녀는 극단 목화 상임안무(1994년부터 2008년)동안 국립극단 객원안무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한 경력이 있는 실력이 뛰어난 춤 사랑의 여인이다. 

서소무(恕訴舞)란? 서소무는 의식무 중의 하나로 민족무용의 살(煞)풀이와 지전(紙錢)춤을 바탕으로 재해석하여 창작한 춤이다. 이 춤에서 살풀이는 산사람의 안녕과 만사형통을 비는 재수굿 형식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전은 온전하지 못한 인간 세상의 복잡한 것들에 대해 진정으로 영혼을 담아 하늘에 용서를 구하고, 축복을 빌며, 인간의 탐욕과 망념을 내쫓는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 춤은 한국 춤의 정수인 정.중.동의 표현미를 극대화하여 주제의 내용과 형식면에서 생동감을 불어 넣고자 무속의 다양한 장단에 맞춰 역동적인 춤사위가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아름다움을 깨달아 가는 젊은 예술가”라는 의미를 가진 미(美), 지(知), 예(藝)라는 뜻으로 Dance Group라는 단체명을 만들어 정열과 열정으로 똘똘 뭉쳐 각기 나름대로의 춤 철학과 소신으로 각각의 춤 색깔을 드러내며 공연을 많이 했었다.“ 라고 최준명 박사는 말한다. 

미지예 삼총사(김향, 손미정, 최준명)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4살부터 춤을 시작한 최준명 박사는 50년 세월을 춤 공연을 비롯하여 연극과 마당극, 뮤지컬, 오페라 등등 수없이 많은 공연 작품에 참여 해왔다. 

최준명 박사도 훌륭하지만 그녀를 춤 사랑 여인으로 키우고 성장시킨 그녀의 어머니 김정화 여사가 대단하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김정화 여사와 최준명 박사

김정화 여사는 매우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젊어서 춤을 연구하신 김정화 여사의 영향이 큰 최준명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저의 어머니는 저에게 많은 사랑을 아낌없이 현재까지 베풀어 주시는 분입니다. 그런 어머니께 항상 죄송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어머니께서 늘 건강하시고 편안하시길 기도 합니다” 

필자가 보는 최준명 박사는 마음이 여리고 정이 많다. 조카 소호와 조카 사위를 사랑 한다고 말하면서 조카 손주(솔이와 동준)이를 너무나 많이 사랑 한다고 말했다. 

또 부산에 살고 있는 최준옥 언니를 매일매일 그리워 한다고 말하면서 형부가 매일 새벽 기도를 해 주시는 것에 감동을 받는다고 말한다. 그렇게 가족을 사랑하는 최박사의 눈빛은 소녀 같아 보이고 순수성을 볼 수가 있었다.  

2022년 4월 14일(목요일) 오후 8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김향의 안무 및 총진행으로 최준명, 손미경, 양인영, 김정민, 권주영 등의 출연으로 공연한다. 문의는 02-2263-4680이다. 

몰입도가 뛰어나 보이는 최준명 박사의 댄스 드라마 ‘본향’은 최준명 박사가 자신의 살아온 삶을 드라마틱하고 생동감 있게 춤을 언어로 표현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그녀 최준명 박사는 마음이 아름답다. 그리고 한 성질을 하는 여인인데.. 그 한 성질마저도 아름답게 보여 줄 줄 아는 사람이다. 최준명 박사는 실제로 자신의 삶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 경험이 있으며 앞으로는 스스로의 인생을 새롭게 만들 줄 아는 지혜롭고 현명한 여인으로 보인다.

okjoojeon@naver.com 전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