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20 21:56
Today : 2024.05.21 (화)
꿈과 사랑 그리움이 가득한 모임 제1회 '시와 음악이 있는 풍경' 언플러그드 하우스 콘서트에 즈음하여... 시인 문학평론가 김영미 /시인 음악가 문화기획자 오부원 공저 하우스 콘서트 장소인 Cafe Now는 안동시 새골1길 17(운안동 336-5 번지)에 위치한다. 우리에게 너무나 잘 알려진 조선 시대 후기의 화가인 단원 김홍도(1745~1806)와 인연이 있는 집터이다. 단원 김홍도(檀園 金弘道)는 서민의 삶을 담은 화가이자 우리 민족 풍속화의 대가이다. 정조(1752~1800)의 총애를 받았던 ...
춘삼월 겨울 / 大㦃 황정기 하얀 눈 소복이 내리는 산사의 풍광에 이 마음 빼앗겨 깊은 곳에 스민다 하얀 눈 살포시 내린 운무 속 산사에 짓 노랑 산중의 꽃 파란 솔잎 위 끝으로 사뿐히 지르밟는 춤사위에 삼월 서설 꽃 피우다 고려산 설중에 노랑 복수초와 눈 맞춤하는 시간을 튼다 20220319
° 이 길 끝에 / 봄 박서영 머리카락 헝클어 놓은 찬바람은 꽁꽁 여민 옷자락 솔기 사이로 스며들어 한기를 느낀다 바람이 햇살을 흔들어 널어놓은 은빛길 따라 구름 한 조각도 내 발걸음 따라 걷는다 노을이 아름답게 물들어 갈 때 향기로 느껴지는 동매의 반가운 웃음이 날 반기고 이 길 끝에 서성이는 널 싱그럽게 만나면 좋을 텐데 아직도 뭉그적 주춤거리는 봄
새싹 / 暖 然 金 順東 빼꼼히 고개를 쳐들고 나오는 새싹은 촉촉한 단비에 미소를 짓는구나 따스한 님에 포옹 다정한 속삭임 도란도란 정을 나누며 사랑을 키우는 봄의 숨결이런가! 여린 잎새에 봄의 요정 푸른 꿈 가득히 전해오니 자연은 봄소식을 코끝으로 전하는구나
° 바람을 삼켜 버렸다 /김영미 언제나 내가 슬픈 날에는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파아란 하늘 한여름의 폭염경보를 피해 콘크리트의 더위를 샤워할 내려치는 폭동의 도시를 떠나 신발이 내 발을 신었을 때 기이인 해안선을 따라 화촉[樺燭]을 세워 *가루이자와의 나 가 노현 남동부 아사마산[淺間山] 기슭을 따라 *에키 벤 하나를 사 고원지대의 자작나무와 낙엽송으로 물든 숲으로 가자 자작나무가 들려주는 여백의 미를 찾아 화촉[華燭]을 세워 자연이 덧칠해 들려주는 풍경화에 기대어 천...
고백 / 홍송(紅松) 최인경 나 어떻게 말을 해야할까요 내 마음을 읽어 줄 친구가 곁에 있어 부드럽게 말을 해주니 얼마나 따스한지요 나도 그렇게 말 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나 묻고 있어요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친구의 아픔에 고개를 저으며 상처주는 줄도 모르고 마음 상하게 했던 나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근심을 풀어주는 한마디 하려다가 막상, 그이 보다 더 쌀쌀하게 쏘아 붙이는 순간 적대시 하면서 흘겨보는 사람 누구인가요 바로 나였어요 그러나, 내 잘못은...
순수한 마음 / 꽃사랑 이광옥 맑은 하늘에는 구름도 없고 흐린 날엔 구름이 옹기종기 모였다 비 오기 전 먹구름은 멀리 서두 아스라이 산 위에 머문다 하늘을 쳐다보면 그날 날씨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 구름이 어떤 색이냐 뭉쳐 있냐 그것에 따라 어느 정도 결정된다 눈이 오려하면 산 위 구름이 눈이 되어 바람과 함께 내린다 구름이 보고 싶어도 흰 눈에 가려 온통 하얀색으로 변한다 이럴 때면 내 마음도 꽃처럼 피고 이 모두는 자연의 순리 같다
월영(月映) / 海人 정순희 달이 시냇물에 비취니 갈대가 조신히 수발드는 밤 우뚝 솟은 바위는 별의 수 헤아리며 내일의 흐름을 예고하네 물에 비취는 달빛의 노래 각설하고 조약돌이 노래하는 밤 잠 못 이루는 청둥오리 유유자적 밤의 길이를 재고 있네 별들의 잔치 휘황하여 잠 못 드는 시냇물 하소연 길어지니 침묵하던 냇가의 버들이 헛기침하며 달밤에 체조를 하는 깊은 밤이다 20160116
들 길 / 大㦃 황정기 가다가다가 머문 하늘 뭉게구름 두덩실 마음에 담아 큰 숨에 녹는 뒷걸음질 속 너른 세상 보네 푸름이 오색 물감으로 가득 담아낸 앞산 나무들 두리둥실 떠가는 구름에 붉은 여름이 알알이 익었다 하얗게 내린 빛들은 금색 붉은 구슬로 잎새 위 집 짓어 향연으로 얼얼대니 마음은 또 가던 길 황금빛 들녘을 질러 보이지 않는 끝을 향해 두어 걸음 내어 놓으련다 20211003
상사화 相思花 / 靑松 김청길 잎이 지니 꽃피고 꽃과 잎이 함께 못해 외롭고 쓸쓸한 상사화 가을날 아침이면 임이 그리워서인가 눈물인 양 이슬 머금고 이루어질 수 없는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 마음이 아련해진다 내년이면 만나겠지 한 가닥 소망으로 기약 없이 기다린다.
2024년3월16일,구미시송정동소풍카페에서소풍파크골프회출범식이화려하게개최되었다. 조남식회장을중심으로모인골프애호가들은뜻깊은출범을축하하며앞으로의활발한활동을기약했다. 소풍...
물류산업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곳에서 소비하는 곳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운송, 보관, 포장, 통관 등의 활동을 포함하는 산업이다. 물류산업은 다른 산업과 ...
구미시 부동산 이대로 좋은가 ? 구미시 부동산 임대 현황과 시민 소유비율은? 구미시 소득비율 로 부동산 임대수익은 얼마나될까? 구미시는 도심과 자연환경이 조화로운 ...
https://www.lllcard.kr/cop/bbs/selectBoardList.do?bbsId=BBSMSTR_000000000001# 한국 jj 인재개발진흥원은 평생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