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20 21:56
Today : 2024.05.21 (화)
여우비 /해솔 채화련차창에 물방울무늬엇박자로 발을 구른다커피 향기에 콧등 자극하는비의 비말이창을 두드리며다가올 듯 말 듯파릇한 잎새 고인보랏빛 껴안고잠시 넋 잃은 사랑가늦은 햇살에뽀 애진 등을 말리며내 그리움 널어 말린다채화련 시인 약력대구 거주현대시선 시 부문 신인문학상 수상현대시선 작가협회 회원선진 문학 작가협회 회원국제 수선화 정회원시인의 사색 정회원이첨 손곡 학술연구 사업회 회원밴드 베스트 문학상 장원(2018)제4회 시동네 문학상 수상(2018)문집 : 현대시선 문예지, 하운 문예지 발표공저 : 민들레 8, 수레바퀴 8, ...
° 일상, 단상 ● 군고구마 김은희 '꼭 네 생각이 나서 온건 아니야! 가장 가까운 시간에 오는 버스가 신월동을 향했을 뿐이지. 난 예전에도 종종 그래 어. 공부하다 막히면 휑하니 그냥 아무 버스나 타고 종점까지 갔다가 막차를 타고 돌아오면 하루가 꼴깍 넘어가곤 했지. 이런 얘기를 들으면 넌 나보고 참 할 일 없는 놈이라 하겠지만...' 말끝을 흐리며 네가 웃었다. 어느 날 588-1번 버스를 타고 무작정 내가 사는 신월동까지 와서 버스 종점에 서있다고 말하던 너는 내가 모습을 드러내자 불현듯 찾아온...
°● 붉은팥 / 수선화 안지우내 몸이 아파올 무렵이면네가 먹고 싶다고 신호가 온다내 몸이 너의 성분이 필요하니까참 신기하기도 하여라.그럴 때면 은빛 날개단 백발이더 가벼워 푸석해지니 말이다산다는 게 언저리마다굴곡 없는 이 있으랴만새파랗게 달리던 그 여름이 그립다사는 게 만만치 않다는 게 진리고,순리임에도 거친 바람과 함께한통속인 꽃들이 사는 곳이노랑꽃 투구단 투성이어라노랗게 무리 진 그네들 가슴에도흰 피가 흐르는지 알 수 없다만,여차여차 그것들이 물러가도록팥으로 국물 내어밀가루 손수 반죽하여울 어머님표 손 칼국수는옛 추억이 서린향내...
우울한 계절김해미그해 가을에는 아픈 여인들 소식이 웃자란 채 무성했다소문은 담을 넘었고 고층아파트에서 투신했으며SNS와 휴대전화 통화에서 전파돼 확대 재생산되었다사람들이 입술을 열어 끊임없이 추가한 연유로명단은 두루마리 휴지처럼 길어졌다그녀들은 수술대 위에서젖가슴의 한쪽이나 양쪽을 다 잘라냈지만아마조네스의 후예는 아니었기에허공에 신속하게 식염수 주머니를채워 넣고 모성을 위장했다수밀도 통조림을 집어 들고 돌아오는 발걸음이균형이 맞지 않아 비틀거렸다밤마다 가슴에서 바닷소리가 들렸다밤의 안면을 난타하는 파도 손이 가슴을 누르면 목구멍에서...
°母, 엄니의 겨울月江 곽병덕엄니의 겨울에 바람이싱싱 버석거리며 우는 소리를 낸다.또 그렇게 정든 날들이 바뀌고사랑은 아들 걱정에 채비를 서두른다눈, 비 맞으며 매서운 산바람 부는 땅 밑은 또 얼마나 추우실까.속 깊은 맘을 새까맣게 태워버린 못난이가 그걸 어찌 알겠는가.엄마 없으면 얼마나 바보스러울까가마솥에 보리 삶고 가운데 한 줌 쌀로 지은 밥이아버님 밥 푸고 나니 꽁보리밥만 남았더라.이밥 다 먹지 못하시고 배부르시다 하시는 아버님 밥상만 쳐다보며..꽁꽁 얼어붙은 꽁보리밥 한 사발이 없어 꼬르륵 굶주림을갱시기로 묶은 김치와 마른 ...
°● 신 발 / 무이 박종선신발장 앞 널브러진 신 한 짝바닥을 보이며 쓰러져있다험한 세상을 다녀왔는지붉은 흙과 잔풀 몇 개가 붙어있다답답하게 목을 죄고 있는 신발 끈신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각오다멀쩡하게 서 있는 한쪽매끈한 코 단정한 자세로 바라본다서로 다른 길을 가려던 것일까그 경계의 두께가 두텁다지친 것이 뚜렷하게 보이는 바닥은고단함이 닳아버린 뒤꿈치에 있고금이 간 듯 굵고 깊은 주름도 보인다한쪽도 우아한 체하지만살짝 긁힌 자국과 유행 지난 색깔녹록지 않은 피곤함이 묻어있다몇 가지 모양으로 사는지서둘러 빠져나간 발로 인해그저 ...
인연이란 참, 묘하기도 합니다.우리 [시인의 사색] 에 정회원으로 입회하신 시인 김순동 님 등단을 축하드립니다.저와의 인연이 카카오스토리에서 처음을 제게 친구 신청을 하셨다는 전갈이었는데, 그 보다도 첫정이 새로이 든 첫사랑이라는 겁니다.저는 복도 많지요.저를 첫사랑으로 맺으신 분들이 어찌 그리 많으신지..이 모두가 하늘의 뜻이라 생각이 드옵니다.길이 건필 하시옵기를 바라봅니다.기사 등록.. 긍정의 뉴스 기자 (문화ㆍ예술 국장) 안지우내 마음의 고향 / 金 順東굽이굽이흐르는 시냇물 소리음악처럼 들리는조용한 외게수 산장새벽이슬 머금은...
°하얀 웃음 / 풍경소리 이영애하늘엔 온통하얀 눈송이들이 내리고마주 보고 있는그대의 하얀 웃음이 너무 고와서눈송이처럼작아진 나는.......그대에게하얀 눈처럼 녹아내린다네.● 작가 소개부산거주공감 예술문학 이사sns 작가협회 이사Pentertainment 소속공감 문학 계간 참여 작가시집 에세이 월간지 참여내가 SNS 작가다 참여도서출판 공감 문학 작가2017 년 장편 연애소설(사막여우와 무수리) 출간2018 년 장편 사극 소설(각인) 출간2018 년 장편 순정 소설(반딧불이) 출간● 작가의 시 세계관조용한 산사에 울려 퍼지는 풍경...
°● 시인의 사색 시 창작 대학원 특별반 장학생 3학년 과제 아리스토텔레스 강의를 듣고.. 최우수상아리스토텔레스 님 전상서海人 정순희사람들이 당신을 이르길위대한 철학자라 부릅니다폭넓은 과학 연구로물리학, 천문학, 화학, 생물학문학에 이르기까지이 모든 것의 시작점인 당신의 능력어디가 끝인지참으로 가늠하기 어렵습니다'훌륭한 신체에 고결한 영혼이 깃든다'는 당신의 명언을 읽고 가슴에 담습니다명언의 의미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멋진 몸매를 말함이 아니라바른 몸과, 맑은 정신이 라야고귀한 영혼이 깃든단 뜻으로혼자 해석해 보았습니다서양 학문의 ...
°● 시인의 사색 시 창작 대학원 특별반 장학생 3학년 과제 아리스토텔레스 강의를 듣고.. 우수상.. 박수준외..아리스토텔레스 / 大㦃 황정기오 나의 열망 아리스토텔레스여감성을 깨우는 환한 빛역사의 근본 수레로자연, 과학 아우른방대한 지식 일깨운거대한 철학 자예술 적 문학 핀 자 되라던높은 학문의 깃발3천 년 역사 우리의 스승푸른 지성 아리스토텔레스당신은 문학의 아버지당신은 진정한 철학자지금 배운 문학의 지표20181115시창 작대 학원 특별반 수업을 들으며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해 공부하며 정리합니다.YouTube에서 '[...
2024년3월16일,구미시송정동소풍카페에서소풍파크골프회출범식이화려하게개최되었다. 조남식회장을중심으로모인골프애호가들은뜻깊은출범을축하하며앞으로의활발한활동을기약했다. 소풍...
물류산업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곳에서 소비하는 곳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운송, 보관, 포장, 통관 등의 활동을 포함하는 산업이다. 물류산업은 다른 산업과 ...
구미시 부동산 이대로 좋은가 ? 구미시 부동산 임대 현황과 시민 소유비율은? 구미시 소득비율 로 부동산 임대수익은 얼마나될까? 구미시는 도심과 자연환경이 조화로운 ...
https://www.lllcard.kr/cop/bbs/selectBoardList.do?bbsId=BBSMSTR_000000000001# 한국 jj 인재개발진흥원은 평생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