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6 20:36
Today : 2024.05.18 (토)
새싹 / 暖 然 金 順東 빼꼼히 고개를 쳐들고 나오는 새싹은 촉촉한 단비에 미소를 짓는구나 따스한 님에 포옹 다정한 속삭임 도란도란 정을 나누며 사랑을 키우는 봄의 숨결이런가! 여린 잎새에 봄의 요정 푸른 꿈 가득히 전해오니 자연은 봄소식을 코끝으로 전하는구나
° 바람을 삼켜 버렸다 /김영미 언제나 내가 슬픈 날에는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파아란 하늘 한여름의 폭염경보를 피해 콘크리트의 더위를 샤워할 내려치는 폭동의 도시를 떠나 신발이 내 발을 신었을 때 기이인 해안선을 따라 화촉[樺燭]을 세워 *가루이자와의 나 가 노현 남동부 아사마산[淺間山] 기슭을 따라 *에키 벤 하나를 사 고원지대의 자작나무와 낙엽송으로 물든 숲으로 가자 자작나무가 들려주는 여백의 미를 찾아 화촉[華燭]을 세워 자연이 덧칠해 들려주는 풍경화에 기대어 천...
고백 / 홍송(紅松) 최인경 나 어떻게 말을 해야할까요 내 마음을 읽어 줄 친구가 곁에 있어 부드럽게 말을 해주니 얼마나 따스한지요 나도 그렇게 말 할 수 있다면 좋겠어요 나 묻고 있어요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 친구의 아픔에 고개를 저으며 상처주는 줄도 모르고 마음 상하게 했던 나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근심을 풀어주는 한마디 하려다가 막상, 그이 보다 더 쌀쌀하게 쏘아 붙이는 순간 적대시 하면서 흘겨보는 사람 누구인가요 바로 나였어요 그러나, 내 잘못은...
순수한 마음 / 꽃사랑 이광옥 맑은 하늘에는 구름도 없고 흐린 날엔 구름이 옹기종기 모였다 비 오기 전 먹구름은 멀리 서두 아스라이 산 위에 머문다 하늘을 쳐다보면 그날 날씨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 구름이 어떤 색이냐 뭉쳐 있냐 그것에 따라 어느 정도 결정된다 눈이 오려하면 산 위 구름이 눈이 되어 바람과 함께 내린다 구름이 보고 싶어도 흰 눈에 가려 온통 하얀색으로 변한다 이럴 때면 내 마음도 꽃처럼 피고 이 모두는 자연의 순리 같다
월영(月映) / 海人 정순희 달이 시냇물에 비취니 갈대가 조신히 수발드는 밤 우뚝 솟은 바위는 별의 수 헤아리며 내일의 흐름을 예고하네 물에 비취는 달빛의 노래 각설하고 조약돌이 노래하는 밤 잠 못 이루는 청둥오리 유유자적 밤의 길이를 재고 있네 별들의 잔치 휘황하여 잠 못 드는 시냇물 하소연 길어지니 침묵하던 냇가의 버들이 헛기침하며 달밤에 체조를 하는 깊은 밤이다 20160116
들 길 / 大㦃 황정기 가다가다가 머문 하늘 뭉게구름 두덩실 마음에 담아 큰 숨에 녹는 뒷걸음질 속 너른 세상 보네 푸름이 오색 물감으로 가득 담아낸 앞산 나무들 두리둥실 떠가는 구름에 붉은 여름이 알알이 익었다 하얗게 내린 빛들은 금색 붉은 구슬로 잎새 위 집 짓어 향연으로 얼얼대니 마음은 또 가던 길 황금빛 들녘을 질러 보이지 않는 끝을 향해 두어 걸음 내어 놓으련다 20211003
상사화 相思花 / 靑松 김청길 잎이 지니 꽃피고 꽃과 잎이 함께 못해 외롭고 쓸쓸한 상사화 가을날 아침이면 임이 그리워서인가 눈물인 양 이슬 머금고 이루어질 수 없는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 마음이 아련해진다 내년이면 만나겠지 한 가닥 소망으로 기약 없이 기다린다.
아카시아 꽃 / 죽산 황우연 신동재 옛 선비들 과거길 넘나든 곳 온 천지 꽃 미소가 사방서 껄껄대네 향기로 옭아매는 너 아카시아 사랑꽃 벌 나비 꽃잎 비집고 봄 초록 들썩이면 꽃바람 향기 담아 임 계신 곳 전해주리 옛 생각 새록새록 핀 너 아카시아 사랑 꽃
9월의 기도 / 유경 박현미 9월에는 비움을 주소서 그리하여 심장 안에 평화를 주소서 9월에는 조급함을 주소서 그리하여 느릿함을 알게 하소서 9월에는 미워하는 마음은 느릿하게 하시고 그리하여 용서하는 일을 조급하게 하소서 9월에는 열매가 영글듯이 마음의 꽃이 영글게 하소서 그리하여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좋은 날이길 바라는 마음 숫자 안에 항상 "행복해"라고 새겨 두게 하소서.
#등단 우리 / 나의 꿈 신지민 같은 하늘 아래 있다는 것 만으로 그대 그리움 달래 본다. 보고 싶고 널 느끼고 싶어 네게 달려가는 내 마음 오늘도 요동치며 바위를 삼켜버릴 듯한 성난 파도와 같은 내 마음 또, 가슴속에 묻고 또 묻어 내 가슴엔 어느새 조용한 눈물로 잠긴다. 2020년 12월 28일 ° ● 작가 소개 나의 꿈 신지민 출생 : 서울 종로구 거주지 : 고양시 일산 국제 수선화 환우회 총무 국제 수선화 창작 대학원 회원 국제 수선화 ...
2024년3월16일,구미시송정동소풍카페에서소풍파크골프회출범식이화려하게개최되었다. 조남식회장을중심으로모인골프애호가들은뜻깊은출범을축하하며앞으로의활발한활동을기약했다. 소풍...
물류산업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하는 곳에서 소비하는 곳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운송, 보관, 포장, 통관 등의 활동을 포함하는 산업이다. 물류산업은 다른 산업과 ...
구미시 부동산 이대로 좋은가 ? 구미시 부동산 임대 현황과 시민 소유비율은? 구미시 소득비율 로 부동산 임대수익은 얼마나될까? 구미시는 도심과 자연환경이 조화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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